정책자금 공고를 보면 “1년 거치 5년 분할 상환”, “원금균등분할상환” 같은 말이 꼭 나와요. 금리만큼 중요한데도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죠. 사실 이걸 알아야 매달 얼마를 갚아야 하는지, 언제 부담이 커지는지 미리 계획할 수 있어요. 이 글에서는 거치기간과 상환 방식을 쉽게 정리해볼게요.

■ 거치기간이란?
거치기간은 원금은 갚지 않고 이자만 내는 기간이에요. 예를 들어 “1년 거치”라면 처음 1년 동안은 이자만 내고, 원금은 1년 뒤부터 갚기 시작해요.
가게를 막 시작했거나 경영이 어려운 시기에는 원금까지 갚기가 부담스럽잖아요. 거치기간은 그 사이에 가게를 안정시킬 시간을 벌어주는 장치예요.
■ “1년 거치 5년 분할 상환”을 풀어보면
· 전체 기간: 6년
· 처음 1년: 이자만 내요
· 다음 5년: 원금을 나눠서 이자와 함께 갚아요
인천의 희망인천 특례보증이 이런 구조예요. 같은 방식으로, 청년전용창업자금 운전자금은 대출기간 6년 안에 거치기간 3년이 포함돼 있어요.
■ 상환 방식 세 가지
- 원금균등분할상환
매달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고, 이자는 남은 원금에 대해서만 내요. 처음에는 매달 내는 돈이 크지만, 갈수록 이자가 줄어서 부담이 작아져요. 전체 이자는 가장 적은 편이에요. 정책자금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에요. - 원리금균등분할상환
원금과 이자를 합친 금액을 매달 똑같이 내요. 매달 나가는 돈이 일정해서 계획 세우기 편하지만, 원금균등보다 전체 이자는 조금 더 많아요. - 만기일시상환
기간 동안 이자만 내다가 마지막에 원금을 한 번에 갚아요. 매달 부담은 가장 적지만, 만기에 큰돈이 필요하고 전체 이자도 가장 많아요.
■ 숫자로 보면 (단순 계산 예시)
3천만 원을 1년 거치 후 5년 원금균등분할로 갚는다고 해볼게요. 이해를 돕기 위해 금리 3%로 단순 계산했어요.
· 거치 1년 동안: 매달 이자만 약 7만 5천 원
· 거치가 끝난 첫 달: 원금 50만 원 + 이자 약 7만 5천 원 = 약 57만 5천 원
· 마지막 달 무렵: 원금 50만 원 + 이자 1천 원대 = 약 50만 원 초반
즉, 거치가 끝나는 순간 매달 내는 돈이 7만 원대에서 50만 원대로 확 늘어나요. 이 시점을 미리 대비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.
■ 거치기간, 길면 무조건 좋을까요?
꼭 그렇진 않아요.
· 장점: 초기 부담이 적고, 그 돈으로 가게를 키울 시간을 벌 수 있어요
· 단점: 거치기간 동안 원금이 줄지 않아서, 전체 이자는 늘어나요. 거치가 끝나면 상환액이 갑자기 커져요
여유가 생기면 거치기간 중에도 일부 원금을 미리 갚는 게 좋아요. 중도상환수수료가 있는지는 대출 약정 때 꼭 확인하세요.
■ 자금별 상환 조건 예시
· 희망인천 특례보증(3단계): 6년, 1년 거치 후 5년 분할
· 청년전용창업자금 운전자금: 6년 이내, 거치 3년 포함
· 소상공인 대환대출: 10년 장기 분할 상환
같은 금액이라도 상환 조건에 따라 매달 부담이 완전히 달라져요. 금리만 보지 말고 상환 조건까지 같이 비교하세요.
■ 체크리스트
· 거치기간이 끝나는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두기
· 거치 종료 후 매달 갚을 금액을 미리 계산해보기
· 여유가 있을 때 원금 일부를 미리 갚을지 고민해보기
· 중도상환수수료 여부 확인하기
■ 마무리
거치기간은 “숨 쉴 시간”이지 “공짜 시간”이 아니에요. 거치가 끝나는 시점에 매달 얼마가 나가는지 미리 계산해두면, 정책자금이 부담이 아니라 진짜 도움이 돼요.
우리 가게에 맞는 상환 조건이 뭔지 궁금하시다면 상담 문의 주세요. 010-2461-4985
※ 이 글은 2026년 10월 기준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어요. 계산 예시는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 계산이며, 실제 금리와 상환 조건은 자금과 금융기관마다 다르니 반드시 약정 전에 확인해 주세요.
참고한 공식 자료
·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: https://ols.semas.or.kr
·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안내: https://kosmes.or.kr/nsh/SH/SBI/SHSBI004M0.do
· 인천신용보증재단: https://www.icsinbo.or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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